센노스케
츠루오카 사토시
생일 하(霞)월 31일
신장 158cm
동방 최대의 지하조직 두목, 오소리족 수인이다. 절대로 지지 않는 타고난 승부욕을 지녀, 거리의 불량배에서 결국 우두머리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다. 난폭하고 흉악한 성격이며, 거칠어 보이는 외모임에도 뛰어난 지략을 지니고 있다. 배후에서 남들을 지배하는 쾌감을 매우 즐긴다.
오래전, 사부 카이토가 얀보에게 실수로 죽임을 당한 후, 사부의 복수를 위해 카피바라족을 하나도 남김없이 몰살시켜 버렸다. 그럼에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맹회에 실망한 얀보는 조용히 고향을 떠났고, 센노스케는 더욱 거리낌 없이 악행을 일삼는다. 더러운 수단을 사용해 이익을 취하는 것에 개의치 않는 그는 결국 대다수의 맹회 내부자들을 매수해, 동방의 지하세계 지배자로 등극한다.
오랜 세월의 투쟁을 거친 지금의 센노스케는 소년 시절의 무모함을 버리고, 더욱 노련한 태도로 권력을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 직접 얀보를 죽이지 못한 증오와 회한은, 여전히 그를 괴롭히는 마음속 가장 깊은 곳의 사념(邪念)과 집착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