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이는 한잔의 술은 전생의 인연, 한 폭의 맑은 마음, 술 주전자에 담겨있으니. 단풍호수에 큰 비가 내린 후 돌아온 얀보, 하지만 당최 푸찌의 종적을 찾을 수 없었다. 또 어딘가에서 말썽을 일으킬지 모르는 푸찌를 걱정해 곳곳을 찾아보는 얀보. 결국 밀림 깊은 곳에서 거대하고 기이한 발자국을 발견하게 되는데!? 불안한 마음을 안고 얀보는 발자국을 따라 탐색을 계속했고 숨겨진 산골짜기에서 무처럼 생긴 기이한 형상의 생명체를 맞닥뜨리게 된다……

마치 오랜 벗처럼 느껴지는 신비한 친구와의 만남을 가지게 된 얀보, 그는 동료들과 힘을 합쳐 만도라 왕국의 진정한 위기에 대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