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템타프 경비병 중 한 명. 선량한 마음씨와 성실한 성품을 지녔지만 느릿한 행동과 단순하고 무식(?)한 성격으로 총명이라는 두 글자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인지 자주 동료들에게 놀림을 받고 웅족에서도 가장 간단하고 단순하다는 경비 임무를 맡기게 되었다. 물론 일을 할 때도 자주 실수를 일으키지만 운이 엄청나게 좋은 편이라 결과적으론 큰 공을 세우곤 한다. 우둔하고 어리숙한 그에겐 모두가 입을 모아 아름답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이쁘고 매력적인 아내가 있으며, 매일 아내의 정성이 담긴 사랑의 도시락을 먹는 것은 그의 가장 행복한 일과 중 하나이다. 행운은 바보를 싫어한다는 말을 송두리째 부정해버린 유일한 곰일지도.
그가 가장 사랑하는 것은 아내와 맛있는 음식! 그가 사랑의 도시락을 먹었을 땐, 진정한 천하무적 웅전사로 거듭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