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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사카와 아야

    생일 설(雪)월 1일

    신장 172cm

    「우아함을 유지해야 해. 어떤 일이 있어도 우아한 자태를……」

    안젤리아가 아직 공주이던 시절, 그녀는 아직 짝이 없는 나야의 혼사를 걱정한다. 이런 안젤리아의 독촉을 견디지 못해, 나야는 익숙하지 않은 화려한 드레스로 갈아입고 귀족들의 다과회에 참가한다.

    다과회에서 나야는 숙녀의 우아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자신을 일깨우지만, 자신도 모르게 손등에 키스하는 귀족을 공격하고 만다. 게다가 거추장스러운 드레스를 실수로 밟고 넘어져 값비싼 찻잔과 그릇들을 잔뜩 깨고 마는데…… 단정한 이미지를 되찾으려는 나야 앞에 다른 손님을 희롱하는 귀족이 나타나고, 왕국의 보안관인 그녀는 이를 그냥 두지 않고 양산과 부채를 들어 따끔하게 혼내준다.

    비록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다과회의 평화를 지켜낸 나야. 이후 사교활동에 참가하라는 안젤리아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나야는 이번 다과회에서 받은 기다란 배상 목록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