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컴컴한 암흑으로 뒤덮인 세계 오직 한 마리의 거대한 용, ‘스도리카’ 만이 존재했다.

만상의 서가 보여주는 모든 진실.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당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게 될 것이다.

태양 왕도

왕국 중심부에 높이 솟아있는 거대한 성. 이곳은 태양왕국의 권력이자 상징이다. 왕궁과 도심부에는 드래곤 슬레이어, 벤닥티의 후예라 자처하는 귀족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귀족들은 자신의 존재를 매우 고귀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며 성 주위를 큰 벽으로 에워싸 성 외곽의 평민들과 구분하려 했다. 성의 꼭대기에는 무한에 가까운 혼에너지를 공급하는 거대한 용의눈수정이 안치되어 있으며, 왕국 백성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룬 도구의 에너지 원 역할을 하기도 한다.